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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두께가 얇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작성자 : 김미선박사(test@test.com) 작성일 : 2015-11-30 조회수 :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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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유산을 치료하는 김미선원장입니다.

 

내막은 천사가 자궁에 뿌리내리는 착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배란기때에 두꺼워지고, 임신을 하지 않으면 월경때에 탈락을 하는 조직으로, 내막은 생리주기에 따라 내막의 수용력과 두께, 조직내 물질조성등이 변화하면서 착상에 유리한 상태를 만듭니다.

착상은 배아의 능동적인 자궁내막으로의 침습능력과 자궁내막의 수용성이 잘 갖추어졌을때 이루어지는 결과물입니다.

자궁내막 수용성(endometrial receptivity)이란, 배아가 착상하기 적합한 내막상태를 말하는데요.

여성호르몬등의 여러 호르몬, 성장인자, 면역사이토카인, 전사인자등 매우 다양한 인자간의 복잡한 기전과 상호작용에 기인합니다.

 

 


 

 서로 다른 내막 조건을 갖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 난자제공프로그램을 이용한 연구결과,

배아의 침습능력이 착상에 보다 중요한 요소임이 지목되었었던 연구결과가 있었죠.

즉,  내막의 적절한 발달과 함께 배아의 질 또한 중요한 착상의 요소라는 것입니다.

 

 배란기 자궁내막두께가  8mm이상에서 임신성공률이 높아지고, 임신을 위해서는 최소 6mm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 근래 내막두께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의 패턴이라고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착상에 배아가 미치는 영향은 배제하고 자궁내막 두께와 패턴중 어느것이 더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였습니다.

난자채취 직전 hcg를 투여하는 날과 수정란을 이식하는 날의 자궁내막 두께를 측정하여 내막이 8mm이내인 사람과 8mm이상인 경우를 임신률, 착상율을 비교해본 결과 두 그룹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궁패턴에서는 hcg를 투여한 날, 내막이 분비기초기모양보다 분비기중후기 자궁내막모양을 나타낸 경우 착상율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즉, 분비기라함은 배란 48~72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배란기때에는 아래사진 처럼

내막은 세개의 뚜렷한 선이 보이고, 그 이후 점점 단일층으로 보여갑니다.

 

배란기때 즉, 분비기라 하더라도 뚜렷한 배란기의 내막층처럼 보일때에 임신이 더 잘 됐다는 얘기인데요.

 

 

 

 (초음파상 배란기때의 내막)

 

물론 이 논문에는 8mm를 기준으로 했지만.

내막이 얇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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